하준파파와 하준이의 독서육아 일기 4일차

 

하준파파와 하준이의 독서육아 일기 4일차

 

2023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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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씨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비가 내리는날 책 한줄이라도 읽는 걸 좋아하는데 하준이는 비오는날 그림그리기를 더 좋아하는거 같네요 ^^;;;

그래도 하준이가 오늘 아빠와 함께 책 한권이라도 읽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은 하준이가 읽은 책은 바로 저번에 도서관에서 받은 책입니다.

바로바로 그럴 때가 있어

책의 내용은 밥을 잘먹는 돼지도 겨울잠은 잘자는 곰도 말을 잘하는 꾀꼬리도 어떨때는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는 않해도 괜찬아 그럴 때가 있어라고 위로 해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이 실제 겪은 어렸을적 경험을 바탕을 그림책을 만들었는데요 책을 읽는 내내 제가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하준이는 아직은 그럴 때가 없다고 부정하지만 우리 하준이도 언제가는 그럴 때가 올때

이 책이 전하는 내용을 하준이가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준이와 독서 육아를 하며 바뀐점들이 조금 있습니다.

바로 하준이와 있을때에는 TV, 휴대폰을 켜지 않고 하준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원래 하준이와 놀때에도 티비나 유튜브를 켜놓고 하준이와 놀면서 자주 하준이가 나한테 집중해 하며 제 얼굴을 자기쪽으로 돌리곤 했는데

이제는 하준이가 집중력이 떨어질때 제가 하준이에게 아빠한테 집중해 이야기 합니다.

 

혹시라도 저와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으신분 중 아이와 집중해서 놀아주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처음엔 힘들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것에 집중하다보면 아이가 정말 좋아할 거에요!!

물론 제가 더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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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하준이와 책을 읽고 토론하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누리짱에서 나오는 책 뒤편에 보면 아이와 함께 책과 관련된 주제로 토론하는 질문이 하나씩 있는데요

아직은 하준이와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정도와 책의 내용을 따라 행동하는 정도입니다.

오늘도 하준이와 함께 한 시간이 행복하네요